최근 광고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주목 받으면서 완성도 높은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영상의 부수적인 요소로 인식되던 음악이 콘텐츠의 완성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음악을 단순한 사운드 디자인이 아닌, 콘텐츠 성과를 설계하는 전략적 요소로 접근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컴퍼니 KR 1팀 이성민 팀장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Q: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숏폼 콘텐츠가 광고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광고 음악의 역할이 과거와는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감지되는지요?
A: 과거 광고 음악은 주로 영상의 분위기를 보조하는 배경 요소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숏폼 콘텐츠가 광고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음악은 더 이상 부수적인 요소가 아닌 콘텐츠의 완성도와 전달력을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Q: 인플루언서컴퍼니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광고 음악을 어떠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계십니까?
A: 저희 인플루언서컴퍼니는 광고 음악을 단순한 사운드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 성과를 계획하는 전략적 요소 중 하나로 여기고, 기획 단계부터 음악을 콘텐츠 전체 흐름의 핵심 부분으로 간주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팀장님께서는 광고 실무 경험은 물론, 개인적으로 뮤지션 활동 경험도 보유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독특한 이력이 광고 기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팀장님께서 정의하시는 광고 음악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실제 음악 제작 및 공연 경험을 통해 사운드가 콘텐츠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체감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 음악을 단순히 좋은 노래를 선정하는 행위나, 영상에 단순히 추가되는 요소가 아닌 콘텐츠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핵심 구성 요소로서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는 영상 광고, 숏폼 콘텐츠,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각각 소비 환경과 속도가 다르기에, 동일한 음악적 접근 방식으로는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기반한 것이다.
Q: 그렇다면 인플루언서컴퍼니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광고 음악을 실제 콘텐츠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습니까?
A: 저희는 광고 음악을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하여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광고 BGM' 및 릴스, 쇼츠 등 숏폼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음악' 그리고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활용되어 인지도를 높이는 '시그니처 사운드'로 구분하고 있다. 각 음악은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길이, 리듬, 전개 방식 등이 정교하게 설계되며, 그 역할 또한 명확하게 구분하여 적용하고 있다.
Q: 특히 숏폼 콘텐츠는 극도로 짧은 시간 내에 시청자의 주의를 집중시켜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때 음악은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지요?
A: 숏폼 콘텐츠에서는 첫 몇 초 이내에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음악의 도입부와 비트 구조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상 편집 완료 후 음악을 배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영상의 흐름과 사운드를 동시에 설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음악이 영상의 뒤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시청자의 몰입과 흥미를 유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Q: 인플루언서 콘텐츠 영역에서 음악의 역할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습니까? 특히 시그니처 사운드 활용 전략이 인상적입니다.
A: 인플루언서 콘텐츠 영역에서도 음악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시그니처 사운드는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음악을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활용함으로써 장기적인 브랜드 효과를 창출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Q: 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광고 음악의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이며, 향후 광고 음악 시장의 방향성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광고 음악이 '감성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음악이 어떤 환경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소비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비로소 유의미한 광고 성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시각 중심의 콘텐츠 경쟁이 심화될수록, 차별화된 요소로서의 사운드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플루언서컴퍼니는 앞으로도 광고 음악을 포함한 콘텐츠 전반의 구조 설계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